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최근 투타의 조화로 연패를 끊으며 호세 베리오스(16승 10패 3.38)가 시즌 17승에 도전한다. 베리오스는 21일 탬파베이 원정에서 6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최근 7경기에서 6승 1패, 1.54의 평균자책점과 0.86의 압도적인 WHIP를 기록하며 신뢰를 주고 있다. 현재 베리오스는 6~7이닝 동안 1실점을 확실히 해낼 수 있는 투수로 자리 잡았다. 목요일 경기에서는 피츠와 윈코스키를 상대로 조나단 클라세의 2점 홈런을 포함해 총 6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이 오랜만에 제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불펜의 안정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13회 연장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아담 올러(1승 4패 5.06)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올러는 22일 애틀랜타와의 홈 경기에서 5.2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하며 8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했지만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올러는 홈과 원정에서 성적 차이가 큰 투수로, 이번 경기에서도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 마이애미의 타선은 전날 미네소타의 투수진을 상대로 8점을 올리며 20개의 삼진을 당하고도 승리를 거둔 저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13회 연장전의 여파가 클 것으로 보인다. 불펜 역시 8이닝 동안 5실점을 허용하는 등 항상 불안한 모습이다.

* 경기 분석 & 배팅추천 *

토론토의 타격이 살아난 만큼, 원정에서 약한 올러를 공략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베리오스는 8월 이후 몬스터급 투구를 선보이며 홈의 이점을 잘 활용하고 있다. 불펜 변수는 있지만, 지친 마이애미에 비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더 유리한 상황에 놓여 있다. 승리에 가까운 쪽은 토론토가 될 것이다.

★ 추천 픽 : 토론토 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