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투수진의 붕괴로 큰 패배를 겪었고, 이번 경기에서 이용준(2승 3패, 6.46)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최근 19일 한화전에서 1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후, 2경기 연속 5이닝 미만 4실점이라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 시즌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도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던 점이 불안 요소다. 전날 롯데 투수진을 상대로 홈런 2개를 포함해 6점을 뽑아낸 NC 타선은 경기 후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데이비슨의 홈런 의존도가 여전히 큰 상황이다. 불펜 또한 3이닝 동안 5실점을 허용하며 불안감을 키웠고, 감독으로서는 한숨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두산은 가을 야구를 확정지은 후 김유성(1승 2패, 6.92)이 시즌 2승을 노리고 있다. 김유성은 지난 8월 14일 롯데전에서 1.1이닝 1실점 후 2군으로 내려갔다가 오랜만에 1군 선발로 나서는 상황이다. 올 시즌 NC 상대로는 첫 등판이며, 원정에서 부진했던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목요일 경기에서는 박세웅을 상대로 4점을 뽑아냈으나, 이후 롯데 불펜을 상대로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쳐 아슬아슬한 경기를 펼쳤다. 두산의 타선이 원정에서 필요한 것은 장타력일 것이다. 불펜 역시 3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김택연이 지친 기색을 보이고 있다.

* 경기 분석 & 배팅추천 *

두산은 직전 경기에서 승리하며 4위를 확정했고, 이번 경기는 비교적 부담 없이 치를 것으로 보인다. 반면, NC는 남은 홈 경기가 2경기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할 것이다. 양 팀 모두 선발 투수의 신뢰도가 낮지만, 홈에서의 이점을 가진 NC가 승리에 가까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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