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를 확정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앤서니 케이(6승 8패, 3.42)를 선발로 내세워 7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요미우리를 상대로 5실점 이상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한신과의 맞대결에서도 홈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패배한 경험이 있어 이번 경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타일러 오스틴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2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도 계속되고 있어 공격력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불펜은 안정적인 운영이 요구되며, 최근 전체적으로 타격 감각이 떨어진 점이 큰 불안 요소다.

한신 타이거즈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 오타케 코타로(10승 7패, 2.90)를 선발로 내세운다. 오타케는 지난 히로시마전에서 6.1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번 시즌 DeNA와의 맞대결에서는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DeNA 상대로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상성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경기에서 DeNA 투수진에 막혀 2안타에 그친 한신의 타선은 2위 확정 후 긴장이 풀린 모습을 보였다. 퍼스트 스테이지를 앞둔 한신으로서는 이번 경기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 불펜에서 무라카미 쇼키의 실점이 치명적이었으므로, 그를 불펜으로 기용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 경기 분석 & 배팅추천 *

DeNA는 이미 3위를 확정지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며, 큰 무리를 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케이의 최근 투구 내용이 불안한 점도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는 요소다. 한신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기세를 살려 퍼스트 스테이지를 준비하고자 할 것이므로, 전력에서 우위를 보이는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 추천 픽 : 한신 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