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프리먼의 역전 끝내기 그랜드 슬램 덕분에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1승 5.11)가 선발로 나선다. 그는 NLCS 4차전에서 메츠를 상대로 4.1이닝 4안타 2실점, 8삼진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이번 가을 야구에서 그는 4~5이닝 동안 공격적인 피칭을 통해 좋은 결과를 내고 있어 다저스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그의 존재는 다저스에게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전날 다저스는 양키스 투수진을 상대로 프리먼의 그랜드 슬램을 포함해 6점을 올렸지만, 정규 이닝에서의 부진이 아쉬운 점이다. 그러나 후반에 분위기를 잡은 것은 시리즈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4.2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한 불펜은 포수 윌 스미스의 역할이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
연장전에서 역전패를 당한 뉴욕 양키스는 카를로스 로돈(1승 1패 4.40)을 선발로 내세워 반격을 시도한다. 그는 20일 클리블랜드와의 ALCS 5차전에서 4.2이닝 5안타 2실점, 6삼진을 기록하며 이번 가을 야구에서 의외로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원정 야간 경기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5이닝 내외에서 2실점 정도의 투구는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양키스는 플래허티와 트라이넨을 상대로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2점 홈런을 포함해 3점에 그치며 홈런 의존도가 높은 상황을 드러냈다. 도루 4개로 만족해야 할 상황이다. 3.2이닝 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양키스의 최대 약점으로 남아 있다.
* 경기 분석 & 배팅추천 *
양키스가 10회말 코르테스를 투입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로 끝났고, 불펜의 부진은 선발 투수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야마모토에게 긴 이닝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로돈은 원정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일 수 있으며, 무엇보다 불펜의 차이가 크다. 후반 경기력에서 우세한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운 상황이다.
★ 추천 픽 : LA 다저스 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