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힘으로 연승을 이어온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칼 스튜어트 주니어(1승, 3.60 방어율)를 선발로 내세워 3연승을 노린다. 스튜어트는 지난 18일 닛폰햄과의 파이널 스테이지 3차전에서 5이닝 4안타 2실점의 안정적인 투구로 승리를 거두었으며, 피홈런을 제외하고는 매우 좋은 투구를 펼친 바 있다. 특히 홈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DeNA 상대로는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기록한 바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2차전에서 오오누키 신이치를 공략하며 야마카와 호타카의 2점 홈런을 포함해 6점을 올리며 강력한 집중력을 보여주었으나, 경기 후반인 6회부터 9회까지 4이닝 동안 퍼펙트로 막힌 부분은 아쉬운 점이다. 그러나 2.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과 오수나의 활약은 긍정적 요소다.
선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아즈마 카츠키(0.00)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2일 한신과 퍼스트 스테이지 1차전에서 4이닝 무실점 투구 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아즈마는 2주일만의 복귀전에 나서는 상황. 일단 완벽한 컨디션이느냐에 대해선 물음표가 많은 편인데 아무래도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출장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 2차전에서 모이네로 상대로 3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소프트뱅크의 승리조를 공략하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한참 잘 따라가던 5회말 1사 1,3루에서 중심타자 마키 슈고의 병살타는 이번 시리즈를 함축하는 장면일듯. 6.2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나카가와 하야테를 이제 어떤 타이밍에 넣느냐를 두고 고민할 것이다.
* 경기 분석 & 배팅추천 *
아즈마가 좌완인 점은 소프트뱅크 타선에 맞서 기대할 만한 부분이지만, 현재 100% 컨디션이 아닐 가능성이 크고, 소프트뱅크와의 교류전 성적도 그리 좋지 않아 불안 요인이다. DeNA가 강속구 투수에게 취약한 점도 스튜어트의 투구 스타일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선발에서 우위를 보이는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한 발 더 가까운 경기로 보인다.
★ 추천 픽 : 소프트뱅크 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