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대한항공은 지난 경기(10/31)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홈에서 3-0(25:21, 25:23, 25:17)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그 이전 경기(10/27)에서는 현대캐피탈과의 원정 경기에서 2-3(25:22, 28:26, 21:25, 23:25, 10:15)로 아쉽게 패배했었습니다. 해당 경기에서는 블로킹 5-7, 서브 9-0, 범실 17-19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요스바니, 이준, 김규민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정한용이 서브 5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2득점(62.5%)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아레프 역시 14득점(72.2%)으로 높은 공격 성공률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한선수 세터를 대신해 출전한 유광의 세터도 안정적인 토스를 선보였고, 김규민의 빈자리를 채운 조제영이 8득점으로 기여하며 승리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대한항공은 서브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며 흐름을 잡았습니다.

KB손해보험은 직전 경기(11/1)에서 현대캐피탈과의 홈 경기에서 0-3(23:25, 19:25, 19:25)으로 패배했고, 그 이전 경기(10/29)에서는 OK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1-3(22:25, 19:25, 25:21, 21:25)로 패배했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블로킹 3-6, 서브 5-4, 범실 25-16의 기록이 나왔습니다. 비예나가 26득점(53.8%)으로 분전했지만, 나경복은 6득점(31%)에 그쳐 복귀 후 2경기 연속으로 좋은 공격 성공률을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맥스 스테이플즈와 미들블로커 박상하가 4경기 연속 결장하면서 전력에 누수가 생겼으며, 최근 트레이드로 주전 세터 황승빈을 보내고 이현승 세터가 주전으로 나서면서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 경기 분석 & 배팅추천 *

최근 맞대결에서는 대한항공이 원정에서 3-1로 승리하며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KB손해보험은 주전 세터 황택의의 전역이 다가오면서 비예나, 나경복과의 호흡을 맞추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전력상 대한항공이 유리해 보이지만,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0-3으로 패배했음에도 경기 초반마다 주도권을 잡는 등 KB손해보험도 경기력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고, 대한항공의 부상자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추천 픽 : 대한항공 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