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WBSC 랭킹 2위)은 홈 관중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고, 4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타이베이돔에서 한국과 맞붙게 된다. 선발 투수로는 좌완 린여우민이 예고되었는데, 린여우민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아직 메이저리그에서는 뛰지 않았지만,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상대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예선에서 한국을 상대로 6이닝 무실점, 결승전에서는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에서 21경기, 104.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고, 143~148㎞의 구속을 갖추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WBSC 랭킹 6위)은 선발로 잠수함 투수 고영표(KT)와 150km의 강속구를 던지는 곽빈(두산) 중 한 명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불펜은 정해영(KIA), 유영찬(LG), 김택연(두산), 박영현(KT), 조병현(SSG) 등 각 구단 주전 마무리 투수들이 책임질 예정이다. 부상과 군사 훈련 등으로 인해 원태인(삼성), 박세웅(롯데), 문동주(한화), 강백호(KT), 김혜성(키움), 노시환(한화), 구자욱(삼성) 등이 합류하지 못하지만, 올해 KBO 리그에서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기록을 세운 김도영이 타선의 중심을 잡고 있으며, 2년 연속 출루왕을 차지한 홍창기(LG)가 리드오프로 나선다. 또한,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홈런을 터트린 윤동희(롯데)는 과거 린여우민을 상대로 6타수 3안타를 기록한 경험이 있다.

* 경기 분석 & 배팅추천 *

최근 맞대결에서는 대만이 한국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패했다. 대만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 중이며, 이번 경기는 대만의 홈인 타이베이시에서 펼쳐진다. 한국은 대만의 선발 린여우민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왔으며, 린여우민의 유인구에 휘둘리지 않는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 추천 픽 : 대한민국 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