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는 이번 경기에서 예상치 못하게 언더독의 입장이 되었다. 그들의 1차전 선발로 나서는 선수는 일본 출신의 야마모토 요시노부이다. 그는 29일 콜로라도 원정 경기에서 5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뒀지만, 여전히 완벽한 컨디션이라고는 할 수 없다. 과거 오릭스 시절 가을야구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최소한 4-5이닝 정도는 안정적으로 막아낼 가능성이 있다. LA 다저스의 타선은 최근 홈 야간 경기에서 특히 위력을 발휘하며 오타니를 중심으로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후반 불펜의 기세가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이에 맞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딜란 시즈가 선발로 나서면서 승리를 노린다. 그는 26일 다저스 원정에서 5이닝 동안 3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특히 다저스를 상대로 한 홈과 원정에서의 성적 차이가 두드러지며, 야간 경기라는 점 역시 시즈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샌디에이고의 타선은 홈런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 가을 야구 특성상 이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불펜 대결로 이어질 경우 샌디에이고가 다소 우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 분석 & 배팅추천 *

야마모토는 오릭스에서의 경험 덕에 가을 야구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시즈는 가을야구 경험이 부족한 데다 원정 경기에 야간 경기까지 더해져 부담이 클 것이다. 샌디에이고의 타선은 위력적이지만, 후반전까지 접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저스는 1차전 홈 경기에서 불펜이 흔들리는 경향이 있어, 샌디에이고가 장타를 통한 역전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크다. 전체적으로 볼 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추천 픽 : 샌디에이고(+1.5) 핸디 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