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를 끊고 승리를 거둔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키시 타카유키(6승 11패, ERA 2.84)를 선발로 내세운다. 그는 1일 치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8.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수비의 실책도 큰 영향을 미쳤다. 키시는 이번 시즌 세이부를 상대로 홈에서 완봉승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그가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지가 승부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라쿠텐 타선은 전날 이토 히로미를 상대로 한 찬스를 살려 2점을 올렸으나, 여전히 홈에서의 타격은 약점으로 남아 있다. 시즌 막판의 테스트 성격이 경기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2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진은 이번 시즌에서의 긍정적인 수확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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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부 라이온즈는 비로 인해 연기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스미다 치히로(9승 10패, ERA 2.80)가 두 자릿수 승수를 노린다. 그는 9월 25일 소프트뱅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패배했다. 최근 3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며 안정된 투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라쿠텐을 상대로 한 원정 야간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세이부 타선은 시즌 막판에 활력을 되찾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눈에 띈다. 전날 이마이의 완봉승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점도 긍정적이다.

* 경기 분석 & 배팅추천 *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자존심이 걸린 시즌 마지막 경기지만, 세이부는 라쿠텐에 비해 승리에 대한 열망이 더 크고, 타선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 점에서 세이부 라이온즈가 좀 더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추천 픽 : 세이부 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