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정관장은 캐디 라렌이 다시 KBL로 복귀하며 정관장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2옵션으로는 마이클 영이 합류했는데, 그의 슈팅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있으나 패스를 할 줄 아는 포워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성향이 다른 두 외국인 선수를 확보한 점에서 팀 구성은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자원으로는 변준형(11월 전역 예정), 배병준, 최성원, 정효근, 이종현 등이 있으며, 아쿼 하비 고메즈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팀에 기여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고양 소노는 KBL 컵 대회 첫 경기에서 모비스에 74-90으로 16점 차 대패를 기록했습니다. 전반전까지는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전에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즌 전 포워드진에 변화를 주면서 전력을 강화하려 했지만, 모비스와의 제공권 싸움에서 밀렸습니다. 앨런 윌리엄스가 23득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경기 전반에 걸쳐 일관된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새롭게 리그에 합류한 반즈는 아직 KBL 무대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해 보이며, 기대를 모았던 이재도의 활약 역시 첫 경기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 경기 분석 & 배팅추천 *

윌리엄스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막강한 프론트코트 자원이라는 인상은 주지 못했습니다. 반즈 또한 출전 시간을 더 부여받기에는 준비가 부족해 보였으며, 이미 KBL에서 검증된 캐디 라렌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재도와 이정현의 백코트 시너지도 첫 경기에서 부족했기에, 이 조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정관장의 백코트와의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큽니다. 파워포워드진 문제는 정관장만의 약점이 아니기에, 이 포지션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생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특히, 소노는 아쿼 자리가 공석인 반면, 정관장은 고메즈의 안정적인 기여가 팀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소노가 정관장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그 흐름이 끊길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 추천 픽 : 안양 정관장 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