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은 EFL컵 2라운드에서 3부 리그 소속 크롤리 타운을 4-0으로 완파하며 32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리그에서는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승부로 다소 주춤하고 있다. 새롭게 부임한 31세의 휘르젤러 감독은 독일 무대에서 '제2의 나겔스만'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현재는 팀이 과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축 선수들의 부상 문제도 발생한 상태다. 특히 주포인 FW 페드루가 브라질 대표팀에서 부상당해 복귀했고, 기존 부상자들 외에도 여러 주요 선수들이 빠져 있는 상황이다. 주중 컵 경기에서는 FW 퍼거슨, 아딘그라, 엔시소, MF 모데르, 카디오글루, DF 웹스터, 에스투피냔 등의 로테이션 멤버들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퍼거슨의 부진은 여전히 우려되는 요소다. 브라이턴은 동대회 홈 경기에서 최근 5경기 중 3승 2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 중이며, 울버햄튼과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3승 1무 1패로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EFL컵 2라운드에서 2부 리그 소속 번리를 2-0으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리그에서는 2024-25 시즌 개막 이후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강등권까지 떨어진 상태다. 주말에 있을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경기에 더 중점을 두고 1.5군 위주의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 추가로, 최근 뉴캐슬전에서 MF 앙드레가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다만, 뉴캐슬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고, FW 라르센이 팀에 잘 녹아들며 공격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황희찬, 게드스, 사라비아, 고메스, 부에노, 도허티 등의 선수들이 로테이션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있어 팀의 전력 유지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버햄튼은 동대회 원정 경기에서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로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브라이턴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 경기 분석 & 배팅추천 *

양 팀 모두 전력 누수가 있는 상황에서 팽팽한 경기가 예상된다. 브라이턴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홈 이점을 안고 있으며, 울버햄튼은 리그 첫 승리에 집중하기 위해 1.5군을 가동할 예정이다. 두 팀의 경기력 차이가 크지 않아 승부차기까지 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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