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1승6패)는 직전 경기(11/15) 원정에서 흥국생명에게 1-3(19:25, 22:25, 25:21, 19:25)로 패배했으며, 그 이전 경기(11/10)에서는 원정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3-1(25:27, 25:21, 25:16, 25:22) 승리를 기록했다. GS칼텍스를 상대로 5연패를 끊는 데 성공했으나, 연승으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블로킹은 4-10, 서브는 8-10, 범실은 25-17로 상대에 밀렸다. 니콜로바(21득점, 성공률 36%)와 강소휘(18득점, 성공률 38%)가 분투했지만, 배유나(10득점, 성공률 50%)가 후위로 빠진 상황에서는 중앙 공격의 정교함이 떨어졌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유니는 퇴출이 결정되어 출전하지 않았고, 김다은 세터의 토스 정확도 역시 떨어지며 네트 가까이 붙거나 애매한 연결이 많았다. 이로 인해 공격 옵션이 단조로웠고, 상대 블로킹에 막히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었다. 특히 빠른 퀵 오픈보다 오픈 공격에 치중하면서 상대에게 예측 가능한 공격을 노출시킨 점도 아쉬움을 남겼다.

GS칼텍스(1승6패)는 직전 경기(11/14) 원정에서 IBK기업은행에 1-3(24:26, 9:25, 27:25, 22:25)으로 패배했고, 이전 경기(11/10) 홈에서 도로공사에 1-3(27:25, 21:25, 16:25, 22:25)로 졌다. 3연패에 빠지며 블로킹(6-11), 서브(5-6), 범실(17-17)에서 열세를 보였다. 스테파니 와일러(26득점)와 권민지(16득점)가 선전했지만, 팀의 핵심 공격수인 지젤 실바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이 컸다. 상대의 강력한 서브로 인해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하이볼 공격 시도가 많아졌고, 이는 범실로 이어졌다. 지젤 실바는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최근 경기에는 근막 손상 진단을 받았지만 출전 가능 상태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쿼터로 활약 중인 스테파니 와일러의 폼이 올라오면서 팀 공격력이 점차 살아나는 모습이다.

* 경기 분석 & 배팅추천 *

올 시즌 1차 맞대결(11/10)에서는 도로공사가 원정에서 3-1(25:27, 25:21, 25:16, 25:22) 승리를 거뒀다.

도로공사는 블로킹(5-12)에서는 밀렸지만 서브(8-2)에서 우위를 보이며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강소휘는 친정팀을 상대로 27득점(성공률 50%)을 올리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고, 니콜로바도 서브 득점 4개로 상대를 흔들었다. 반면, GS칼텍스는 스테파니 와일러(20득점)와 권민지가 분전했지만 지젤 실바의 결장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이번 경기는 GS칼텍스의 에이스 지젤 실바가 복귀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도로공사의 리시브 안정성과 강소휘의 컨디션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스테파니 와일러가 폼을 끌어올린 만큼 GS칼텍스의 공격력이 상대적으로 강점이 될 수 있지만, 도로공사도 접전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 양 팀 모두 불안 요소가 있지만, 팽팽한 경기 양상이 기대된다.

★ 추천 픽 : GS칼텍스 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