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vs LG ●
선발투수 : 곽빈(10승 7패 3.75) - 손주영(8승 5패 3.36)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선발 투수에 대한 기대가 큰 경기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곽빈과 손주영 모두 6회까지 투수전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두 팀 모두 불펜이 불안정하고 마무리 투수가 잘 던지는 타입이지만,
후반 저력에서는 LG가 조금 더 나아 보인다.
전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더 가까울 것이다.
● 롯데 vs NC ●
선발투수 : 애런 윌커슨(8승 7패 3.60) - 신민혁(7승 8패 4.89)
폭염으로 인한 경기 취소는 분명 롯데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NC의 타선이 살아났다고는 하나, 대량 득점 후의 후유증과 홈에서의 윌커슨 공략이 쉽지 않을 것이다.
반면 신민혁은 여름이 되면서 구위가 떨어진 상태이며, 이는 NC 불펜도 마찬가지다.
선발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더 가까운 상황이다.
● 삼성 vs 한화 ●
선발투수 : 이승현(4승 3패 4.35) - 바리아(4승 3패 4.35)
현재 두 팀의 타선은 활발한 반면, 선발 투수들은 불안하다.
이승현은 최근 투구가 좋지 않고, 바리아는 상대 전적이 좋지 않다.
삼성의 홈 경기라는 점과 직전 경기에서 한화의 타격과 불펜이
모두 하락세라는 점은 경기의 성패를 가를 중요한 요소다.
전력 면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
● KIA vs KT ●
선발투수 : 김도현(2승 5패 6.93) - 고영표(3승 3패 5.12)
삼성의 타선이 폭발하고 있는 반면, SSG는 원정에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양 팀 선발 투수 모두 4일 휴식 후 등판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부진한 김광현보다는 더운 날씨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시볼드가 유리하다.
현재 타격과 불펜 모두 삼성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력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고 할 수 있다.
● 키움 vs SSG ●
선발투수 : 하영민(7승 6패 4.40) - 오원석(5승 6패 4.53)
오원석이 키움 상대로 좋은 투구를 펼쳤던 이유는 좌타자를 잘 잡아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최근 롯데전의 부진을 고려할 때,
이번 경기에서는 키움의 좌타 라인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하영민은 안정된 투구를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SSG의 타격 페이스가 매우 떨어져 있다.
불펜의 불안감은 양 팀이 비슷하지만, SSG의 불펜 소모도가 크다.
따라서 투수력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