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vs NC ●
선발투수 : 최승용(1승 6.55) - 이재학(3승 10패 5.34)
두산은 최근 경기력에서 다시 살아나고 있으며, 4위 자리를 굳히기 위해 집중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학이 좋은 투구를 보여줄 가능성도 있지만, 두산의 현재 상승세를 감안하면 NC의 불펜이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두산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
● SSG vs LG ●
선발투수 : 드류 앤더슨(10승 2패, 3.73) - 임찬규(9승 6패, 3.77)
SSG는 전날 투수 교체의 실패로 분위기를 놓쳤고, 그 여파가 이번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앤더슨은 LG를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닝 소화력에서 문제를 드러낼 수 있다. 반면, 임찬규는 SSG에 강한 투수로, 불펜에서도 LG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력상으로도 LG가 승리에 한 발 더 다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 KT vs 롯데 ●
선발투수 : 엄상백(13승 10패, 5.04) - 김진욱(4승 3패, 5.49)
가을 야구가 거의 좌절된 롯데는 이전만큼의 타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엄상백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나오는 만큼 롯데가 그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진욱은 원정 경기에서 특히 부진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으며, 불펜 소모도 심각하다. 투수력에서 우위를 점한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 KIA vs 삼성 ●
선발투수 : 김도현(3승 6패 5.43) - 김대호(1군 데뷔전)
양 팀 모두 이번 시리즈에서 선발진에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고 있지만, 타격 면에서는 KIA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삼성은 여전히 주전 선수를 풀가동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이는 KIA도 비슷하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KIA의 테이블세터진이 주전 이상으로 활약한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종합적으로 전력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한 발 더 다가서 있다.
● 키움 vs 한화 ●
선발투수 : 헤이수스(13승 11패, 3.70) - 이상규(1승 3패, 5.76)
헤이수스는 한화 상대 전적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충분한 휴식이 그의 투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반면, 이상규는 선발로서의 기복이 크고, 긴 공백이 그의 경기 감각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또한, 한화의 타선은 침묵하면 쉽게 회복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선발에서 앞서는 키움이 승리에 유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