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코하마 vs 요미우리 ●
선발투수 : 앤서니 케이(6승 7패 3.05) - 야마사키 이오리(9승 6패 2.60)
전날 경기는 투수전 끝에 요코하마가 승리를 거두며 3위 경쟁에서 중요한 승리를 얻었다. 케이와 야마사키 모두 이번 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기대할 수 있지만, 요미우리는 원정 경기에서 타격감이 떨어져 있고, 요코하마는 홈에서의 이점을 가지고 있어 유리한 상황이다. 원정 경기에서 약점을 보인 야마사키와 달리 홈에서 강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
● 히로시마 vs 야쿠르트 ●
선발투수 : 토코다 히로키(11승 7패, 2.08) - 요시무라 코지로(8승 8패, 3.27)
9월 들어 히로시마는 리그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6회 말 3루 주루 코치의 지나친 안전 제일주의가 오히려 팀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현재 타선의 상태로는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요시무라를 공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토코다 역시 홈에서 부진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어 불안합니다. 전체적인 전력에서 야쿠르트가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히로시마가 승리할 방법은 요미우리전에서처럼 불펜 공략이 성공하는 것 외엔 많지 않아 보입니다. 선발에서 앞서는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더 가까운 상황입니다.
● 닛폰햄 vs 라쿠텐 ●
선발투수 : 이토 히로미(13승 4패 2.75) - 코쟈 타츠키(5승 6패 4.42)
전날 경기에서 카기야의 은퇴 경기는 인상적이었지만, 카네무라가 등판하자마자 볼넷과 안타, 홈런으로 경기가 기울어진 것은 예상 밖이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선발투수의 우위가 닛폰햄에게 있는 상황이다. 최근 이토는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홈 야간 경기에서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 반면, 코쟈는 원정에서의 불안정한 투구가 걱정된다. 타격이 관건이 될 이번 경기는 선발에서 앞서는 닛폰햄이 승리에 가까워 보인다.
● 소프트뱅크 vs 세이부 ●
선발투수 : 아리하라 코헤이(13승 7패, 2.42) - 스가이 신야(1승 2패, 6.16)
전날 경기는 소프트뱅크의 피로감에도 불구하고 세이부가 스스로 무너진 경향이 컸다. 세이부의 타선은 스튜어트 주니어의 호투에 막혔고, 이번 경기에서도 큰 기대를 걸기 어려워 보인다. 소프트뱅크가 스미다 상대로 2점밖에 내지 못했지만, 스가이 상대로는 더 나은 공격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전력에서 앞서는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에 가까이 다가갈 가능성이 크다.
● 치바롯데 vs 오릭스 ●
선발투수 : 댈라스 카이클(시즌 2승 2패, 3.38) - 소타니 류헤이(시즌 6승 11패, 2.31)
카이클의 최근 부진에도 불구하고, 홈 경기라는 점에서 치바 롯데는 우세한 위치에 있다. 소타니는 여전히 믿을 만한 투구를 보여주지만, 오릭스의 타선과 불펜은 신뢰할 수 없는 상태다. 반면, 치바 롯데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어느 정도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이 점을 고려할 때 치바 롯데가 승리에 좀 더 가까이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