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vs KIA ●

​선발투수 : 요키시(2패, 10.66) - 황동하(4승 5패, 4.35)

네일의 부상은 KIA 팀 전체에 충격을 주었으나, 이는 오히려 팀을 결속시키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 황동하는 5~6이닝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투수로서, NC 원정에서도 호투한 바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반면, 요키시는 직전 경기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홈 경기에서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요키시가 창원에서 유독 부진한 점을 고려할 때, 선발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더 가까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SSG vs KT ●

​선발투수 : 앤더슨(9승 1패 2.93) - 쿠에바스(5승 10패 3.87)

​이번 시리즈에서 타격력만 놓고 본다면 KT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불펜 싸움에서의 우위가 중요한 요소다. 

앤더슨과 쿠에바스 모두 4일 휴식 후 등판하는 변수를 안고 있지만, 

앤더슨의 경우 강속구 투수로서 4일 휴식 후 등판 시 약점을 보이며 긴 이닝을 버티기 어려운 경향이 있다. 

이 차이가 양 팀의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크며, 

선발 싸움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 두산 vs 한화 ●

​선발투수 : 발라조빅(2승 3패, 3.09) - 류현진(7승 7패, 3.97)

전날 김택연의 부진은 두산에게 단순한 1패 이상의 충격을 주었으며, 

한화 역시 주현상의 부진과 그로 인한 이번 경기 출전 불가라는 변수를 안고 있다. 

발라조빅은 휴식일이 짧을수록 부진한 경향이 있고, 류현진은 금년 6일 휴식 후 등판 시 투구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번 경기는 불펜 싸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화는 주력 불펜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 점이 승부를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불펜에서 상대적으로 앞선 두산이 승리에 한 발 더 가까워 보인다.

​● 삼성 vs 롯데 ●

​선발투수 : 원태인(12승 6패, 3.32) - 김진욱(4승 4패, 4.84)

이 경기는 전반적인 홈런 여부에 따라 결과가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원태인은 4일 휴식 후에도 5~6이닝 2실점 정도의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김진욱은 KIA 노게임 경기에서 위기 관리 능력에 문제가 있었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그 후유증을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선발 투수의 성적에 따라 삼성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키움 vs LG ●

​선발투수 : 후라도(10승 5패, 3.18) - 에르난데스(1승, 3.00)

양팀이 1승씩 주고받으며 이번 경기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후라도는 홈 경기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이번 시즌 낮 경기에선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변수다. 

반면, 에르난데스는 메이저리그에서 낮 경기와 돔 구장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해볼 때, 상성에서 앞서는 LG가 승리에 더 가까이 있다고 판단된다.